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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수영하는 키어런 켈소와 돌고래 윈터. 플로리다투데이
의족(가짜 다리)을 한 소년과 인공꼬리를 단 돌고래가 함께 수영을 하는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병으로 두 다리를 잃은 영국의 8세 소년 키어런 켈소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꼬리를 단 돌고래 ‘윈터’와 함께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해양 수족관에서 수영을 했다.
켈소는 7년 전 뇌수막염(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을 앓고 양 무릎 아래를 절단했으나 아버지가 의족에 오리발을 연결해줘서 수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돌고래 윈터는 2005년 플로리다 해안에서 꽃게잡이 그물에 걸려 꼬리가 절단된 채 발견됐으며, 수족관이 인공 꼬리를 만들어줘서 헤엄칠 수 있게 됐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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