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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개에게 수혈(건강한 혈액을 환자의 혈관에 넣는 것)을 받아 목숨을 구하는 일이 있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최근 뉴질랜드 타우랑가 인근 마을에서 쥐약을 먹고 죽을 뻔한 고양이 로리가 이웃집 개에게 수혈을 받아 생명을 구했다.
로리의 주인은 쥐약을 먹은 로리를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급한 상황이라 고양이 혈액을 구할 수 없게 된 수의사는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블랙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메이시로 하여금 로리에게 헌혈해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메이시의 혈액을 받은 로리는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이다. 개의 피를 고양이가 수혈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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