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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려 잠에 빠진 동화 속 공주처럼 한번 잠들면 며칠 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한 젊은 여성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이말 더프리라는 23세 여성은 한번 잠들면 며칠 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병에 시달리고 있다(사진).
이 병은 클라인-레빈 증후군(KLS)으로 ‘잠자는 미녀병’으로 불린다. 전 세계 약 1000명이 앓는 희귀병으로 심할 경우 몇 달 동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더프리는 올해 초에는 59일 동안 잠을 자기도 했다. 그녀는 18세이던 2008년 처음으로 열흘간 계속 잠에 빠진 뒤 KLS 진단을 받았다.
2010년에는 한 달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중요한 시험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12월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땄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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