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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압둘라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19일(현지시간) 남부 국경지대 자잔에 사는 몸무게 610kg의 칼리드 빈 모흐센 샤리 씨(20)를 수도 리야드로 데려와 치료할 것을 지시했다.
샤리 씨의 몸무게는 한국 성인 남성 평균 몸무게(67kg)의 9배가 넘는다. 이 때문에 혼자서는 전혀 외출을 할 수 없다. 이날 아파트 2층에 사는 그를 이동시키기 위해 컨테이너를 옮길 때 사용하는 지게차와 안전요원 20여 명이 동원됐다(사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처럼 비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 나라가 최근 국제연합(UN) 통계조사에서 20세 이상 성인의 비만 인구 비율이 35.2%로, 중동 국가 가운데 2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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