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1시간 동안 움직이는 거리) 1200 km로 움직이는 초고속 진공 열차(사진)가 실제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 모터스의 최고경영자(CEO) 앨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달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611km거리를 단 30분 만에 갈 수 있는 ‘하이퍼루프’를 세상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진공(물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공간) 상태의 터널 안을 시속 1200km로 이동하는 캡슐 모양의 열차. 이 열차가 만들어진다면 최고 속도가 시속 300km인 KTX보다 무려 4배나 빠른 속도다.

 

▶이영신 기자 l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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