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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사진)가 제27회 여름 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16일 러시아 카잔 체조센터에서 열린 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18점을 받아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메르쿨로바(18.233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리듬체조가 유니버시아드에서 따낸 유일한 메달은 2003년 대구 대회 때의 단체전 동메달이다.
세계 랭킹 1위 안나 리자트디노바(20·우크라이나)와 2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19·벨라루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 ‘마이웨이’에 맞춰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멋진 연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다음달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첫 메달에 도전한다.
▶김은정 기자 ej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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