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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등 벌레에 물려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럴 경우 오히려 상처가 덧날 수 있다며 의약품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정혜주 종양약품과장은 최근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 ‘벌레 물린 데 침 바르지 말고 약 바르세요’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경고했다.
이 글에 따르면, 모기에 물릴 경우 사람 살을 뚫고 들어온 모기의 타액이 혈관에 들어온다. 문제는 이 모기 타액에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있다는 것.
이 때문에 벌레 물린 상처에 열이 나고 가려워 긁거나 침을 바르는데, 이 과정에서 침을 묻힌 손끝에 있는 병균들이 상처 주위로 옮겨져 피부염으로 번질 수 있다.
따라서 벌레에 물렸을 때는 먼저 상처 주위를 깨끗이 씻고, 가려움과 통증을 없애는 의약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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