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38·미국·오른쪽)가 미국 출신 스키 스타 린지 본(29)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19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본은 2010년 벤쿠버 겨울올림픽 스키활강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세계적인 선수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린지와 나는 한동안 친구 사이로 있다가 지난 몇 달 사이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또 팬들에
게 “우리 두 사람을 응원해줘서 고맙고, 평범한 커플로 잘 지내면서 선수 생활도 계속 하고 싶다”고 했다. 세계적인 스포츠스타 커플은 또 있다. 우즈와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다투는 로리 매킬로이(24·북아일랜드)는 테니스 선수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3·덴마크)와 2011년부터 사귀고 있다. 보즈니아키도 여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를 지낸 바 있어 ‘세계 랭킹 1위 커플’로도 불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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