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프랑스 정부 “밤에 상점, 공공건물 조명 금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3-01-03 05:02:0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에너지 절약해야 vs 관광산업에 손해

[뉴스 쏙 시사 쑥]프랑스 정부 “밤에 상점, 공공건물 조명 금지”

화려한 조명으로 수많은 여행객을 끌어 모으는 ‘빛의 도시’ 프랑스 파리의 밤경치를 더는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정부가 수도 파리의 상점과 사무실, 공공건물의 조명을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끄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델핀 바토 프랑스 환경장관은 “에너지와 돈을 아끼기 위한 정책”이라면서 “많이 사용하니까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생각을 끝내고 에너지를 신중하게 써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상인들은 이 정책이 관광산업에 손해를 끼칠 것이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야간에 조명을 끄면 거리가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여행객들이 밤에 돌아다니지 않아 손님이 줄 것이라는 주장이다.

파리중앙상인협회는 “조명을 제한해서 ‘빛의 도시’ 파리의 명성을 잃으면 영국 런던이나 독일 베를린 같은 다른 도시와의 쇼핑, 관광산업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멋진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했던 프랑스 파리의 모습을 야간에 볼 수 없다는 뉴스를 본 어동이와 어솜이가 대화를 나누었어요.

어동이: 얼마 전 신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사진을 보았어. 개선문은 화려한 조명으로 빛났고 가로수에도 반짝반짝한 전구가 달려서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몰라. 이제 오전 1시가 넘으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없을지 모른다니 아쉽다. 사실 파리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된 데에는 아름다운 조명을 빼놓을 수 없잖아?

어솜이: 물론 그렇지만 나는 미래를 생각한 중요한 결심이라고 생각해. 조명을 켜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는 자원이 필요하잖아. 꼭 필요하지 않은 에너지 사용을 줄여서 애초에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다면 경제를 일으키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거야.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한미약품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