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이 ‘살기 좋은 도시’ 75위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컨설팅업체인 머서는 세계 221개 도시를 대상으로 ‘2012년 삶의 질’을 종합평가한 결과 서울이 75위에 올랐다고 4일 발표했다. 머서는 보고서에서 “서울이 외국인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도시가 되고 있다”면서 “공공 서비스, 사회기반시설, 기술에 대한 투자로 지난해 순위(80위)보다 5단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으로, 2009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2위는 스위스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4위는 독일의 뮌헨, 5위는 캐나다 밴쿠버가 차지했다. 최하위로 ‘삶의 질이 가장 낮은’ 도시는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였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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