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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발굴한 신종ㆍ미기록종 무척추동물 59종을 최근 국제학술지 ‘주택사’ 특별호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무척추 동물은 새롭게 알려진 신종이 26종,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종이 33종이다.
신종 6종에는 우리말이 포함된 학명(세계 공통적으로 쓰이는 생물학 명칭)을 붙였다. ‘아메이라 김치’, ‘슈다메이라 마고’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인 김치와 토속 신화에 나오는 ‘마고 할머니’에서 딴 이름. 마고 할머니는 새의 발톱처럼 생긴 긴 손톱을 가졌다고 알려진 신선 할머니다.
이밖에도 ‘아포돕실러스 곽지엔시스’, ‘아리수바티넬라 청미엔시스’ 등에는 제주 제주시 곽지해수욕장과 남한강의 한 지류인 청미천 등 해당 생물이 처음 채집된 장소의 이름을 붙였다.
▶이비치 기자 ql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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