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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미얀마 ‘민주화의 꽃’ 수치여사, 국회의원 사실상 당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4-03 0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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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도 ‘민주화의 봄’이 올 전망이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67)가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국회위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이날 밤 “잠정 집계 결과 수치 여사는 8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밖에 NLD 소속 모든 출마자들이 45개 선거구 중 44곳에서 당선이 유력시 된다”고 밝혔다. 공식 선거 결과는 며칠 뒤 나온다.

 

미얀마의 이번 선거는 특별한 의미를 가져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1962년 군부(군사 지도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지 50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민의 의지를 반영해 치른 선거이기 때문이다. 수십 년 간의 독재정치가 끝나고 지난해 미얀마에 민간정부가 들어선 이후 치러진 첫 선거이기도 하다.

 

수치 여사는 1988년부터 미얀마의 민주화에 온몸을 바쳐 199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인물. 15년 간 군부에 의해 가택연금(家宅軟禁·외부와 접촉할 수 없도록 집에서 못 나오게 함) 조치를 3번이나 당하는 등 탄압을 받았지만 민주화 신념을 굳게 지켜왔다.

 

수치 여사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미얀마의 개혁·개방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재원 기자 jjw@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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