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천문학자들이 외계생명체 찾기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SETIlive.org)를 최근 개설했다고 2일 미국 시카고의 한 언론이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외계지적생명체탐색(SETI) 연구소가 추진하는 것. 캘리포니아 주에 설치된 전파 망원경 42개를 통해 우주에서 오는 무선 신호를 일반인들이 직접 관찰하고 분석하도록 한다. 초등생부터 천체 전문가까지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무언가 특별한 신호를 발견하면 웹 브라우저에 직접 표시한다. 5명 이상이 같은 신호에 표시를 하면 망원경은 자세한 관찰을 위해 해당 신호가 수신된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이 사이트를 만든 과학자들은 “수많은 시민 과학자의 뇌와 눈이 지구 밖의 외계 문명이 보내는 신호를 찾아내는 데 컴퓨터보다 더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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