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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사고력 쑥쑥 뉴스읽기]빗물 모아 태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2-02-22 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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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 시작

부산시는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빗물이용시설’이란 건물 지붕과 바닥 등에 내린 빗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빗물을 정수(淨水)하는 시설.

 

이 시설을 거친 빗물은 화장실 용수로 사용되거나 잔디밭이나 꽃밭에 물을 줄 때 사용된다.

 

부산시는 공공기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하는 민간시설에는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1년 동안 우리나라에 내리는 빗물은 얼마나 될까요? 약 1240억t입니다. 이중 517억t은 대기 중으로 증발해버려요. 나머지 723억t은 여기저기로 흘러가는데 이중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이 절반인 386억t이라고 해요.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입니다. 토양 오염이 심해지면서 깨끗한 지하수가 줄고, 강 유역의 주택 공장 축사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로 강물이 몸살을 앓는 상황이죠. 한 연구에 따르면 2021년에 우리나라는 연간 10억t 정도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바다로 흘러가는 빗물 386억t중 3%만 ‘붙잡아’ 저장해도 물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대기가 오염되면서 사람들에게 빗물은 ‘더러운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요. 이는 사실과 달라요.

 

비에는 먼지나 황사가 섞여있지만 하루 이틀 받아두면 먼지는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산성비라서 꽃에 물을 주기 꺼려진다고요? 하지만 빗물은 콜라나 주스보다 훨씬 산성이 낮고 받아둔 빗물은 2, 3일이 지나면 중성으로 변한다고 해요.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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