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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전북 농촌유학 경쟁력 갖춰 찾아오는 전북교육”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3-05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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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석 교육감은 “공교육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전북 지역은 인구유출로 인한 학생수 감소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교육감으로서 학령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으로 교육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학생 유출을 막기 위해 학력 신장, 학생인권과 교권의 조화 및 균형 등을 중요 정책으로 삼고 10대 핵심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교육감이 제시한 10대 핵심과제는 △학력 신장 및 진로진학교육 활성화 △수업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실 구축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개념 기반의 IB 프로그램 확산 △지역 특화된 특성화고 육성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 △학생 해외연구 고도화 △전북형 늘봄학교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 등이다.


서 교육감은 “궁극적으로 지역 교육력을 높여 학생들이 교육 때문에 타지역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만들고, 타지역 학생들이 교육을 목적으로 전북으로 오게 만드는 게 근본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거석 교육감은 “공교육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농촌유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들었는데?


올해 11개 시·군에서 24개교가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2년 첫 시행에서 22명, 이듬해 84명 모집에 이어 올해 126명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그만큼 농촌유학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것이다. 서울·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광주·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전북 농촌유학을 신청했다. 올해부터는 모집 시기를 1·2학기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별 특색을 지닌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책도 꾸준히 마련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을 강조했는데,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은?


지난해 3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해 1수업, 2교사제(69개교, 97명)를 운영했다. 학습지원튜터 376명이 방과 후 교과 보충지도를 진행했고, 본청과 14개 시·군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에서는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난독 및 경계선지능 학생에게 전문 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교실 내, 교실 밖, 학교 밖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에 힘썼다.


-기초학력을 넘어 기본학력 신장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그동안 전북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던 초등학생,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총괄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정규수업 △방과후 지도 △학습관리 등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3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모든 중·고등학생들에게 1인 1학습매니저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한다. 또 AI 기반 코스웨어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지원하고, 학습이력 관리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을 적극 돕겠다.


-지난해 학생 해외연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들었는데 추진 계획은?


지난해 초중고교생 2500명을 대상으로 14개 국가에서 연수를 진행했는데, 방문국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에 대한 철저한 사전교육과 사후평가까지 진행한 결과 참여 학생의 만족도가 거의 100%에 가까웠다. 올해도 29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시키고자 한다.


-대학총장으로서 오랜 경험이 교육정책을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2006년부터 8년 간 전북대 총장으로서 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수업여건을 개선하고, 교수진의 연구환경을 지원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대학수준을 상당한 궤도까지 끌어올렸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세대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전북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과 행복을 기원하며, 즐겁고 의미 있는 학창시절을 보내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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