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충북 충주시 달천초 5)
새하얀 겨울날
토옥토옥
빗방울로 눈을 녹여요.
눈이 오는 줄 알고
신나게 나갔지만
실망하고 들어와요.
비가 내린 후
실망한 나를 위해
뾰족뾰족 고드름 만들어 주어요.
반짝반짝 고드름
예쁜예쁜 고드름
톡 따서
햇살을 향해 들어요.
반짝반짝 별처럼 반짝이는 고드름
내 마음도 환해져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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