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고은(경기 양주시 덕계초 5)
과일가게 앞을 지나가다
황금귤을 발견했다
나의 손과 눈은
황금귤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빨리 먹고 싶어
서둘러 껍질을 까다가
알갱이가 톡
터져버렸네
이 미운 손아!
귀하고 귀한
황금귤을 다치게 하면
어떻게 하니
손이 말했다
-그럼 너의 입은 어떻게 하니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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