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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5대 선도도시 도약에 힘 보태겠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2-19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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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지역별 성장동력 기반…세계경제 이끄는 혁신도시 비전 제시


이숙자 위원장은 “보다 날카로운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는 동시에 시정의 동반자 역할을 통해 서울시의 밝은 미래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됐지만 여전히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고금리·고물가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소상공인에게 자금·기술·인력 등 분야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통해 가계소비를 진작함으로써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정책과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뜻을 전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인데 의회 차원의 대책은?


서울 전체 사업체 수 가운데 99.7%(155만3371개)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서울시 경제의 중심이자 일자리 창출에서도 중추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경영과 고용 안정화를 위한 기술·인력·판로지원 등 분야별 지원을 적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의회 차원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이숙자 위원장이 치유농업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서울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반면, 노동집약형 전통적 산업의 일자리는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던 대기업·수출 중심의 빠른 추격자 전략은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 둔화와 고용없는 저성장 문제를 뛰어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의 혁신성장을 위해 새로운 산업거점을 조성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동대문(뷰티·패션) △홍릉(바이오·메디컬 △양재(인공지능) △개포(디지털) △여의도(핀테크) 등 지역별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서울시가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혁신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대책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필수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의 구매습관이 정착된 것 같다. 이로 인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점차 줄어든 반면 온라인쇼핑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17%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기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도 뒤처지던 전통시장의 위기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그동안 전통시장 지원정책은 대부분 아케이드 설치, 편의시설 확충 수준의 시설현대화 사업에 그치면서 전통시장만의 특색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주변지역 자원과의 연계도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현재 서울시는 지역성·역사성·특수성을 살린 독창적인 외관에 예술적 실내디자인을 접목해 전통시장의 관광명소화를 추진하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대상자에 두 곳(중구 신중앙시장, 종로구 통인시장)을 선정해 내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구축할 계획이다.


-기획경제위원장으로서 새해 각오를 전한다면?


지난해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울시의 방만한 조직운영과 관행적으로 편성되던 부실한 사업을 개선함으로써 민생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올해에도 소속 위원들과 지혜와 힘을 모아 서울경제 성장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자 한다. 서울시가 글로벌 5위권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 특히 서울시의 재정과 조직, 경제와 일자리,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육성 등의 정책·사업에 대해 날카로운 견제와 감시에 충실하고자 한다. 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시정의 동반자 역할을 통해 서울시의 밝은 미래를 열도록 하겠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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