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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예방·교육환경 개선… 미래세대 위한 안전과 복지에 방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4-01-31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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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충식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의회 현장을 가다 | 전국 17개 시·도, 226개 시·군·자치구 지방의회를 구성하는 의장단, 상임위원장, 의원을 만나보는 코너다. 주민을 대표해 지역의 행정사무를 감사·결정하며 지방정부를 점검·견제하는 이들을 만나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들어본다.]



신충식 위원장은 “아이들이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해 자신만의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제공


현재 인천광역시는 시, 의회, 교육청이 힘을 모아 관내 학교교육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특히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최신 기술과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충식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은 “디지털교실, 전자칠판, 실험실 및 도서관 등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학생들의 복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보다 개선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주체가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고도 했다.


신 위원장은 “집행부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행정을 집중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기능과 함께 지원하는 역할에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신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인천 원도심은 인구감소로 학생 정원이 미달인 반면 신도시는 과밀학급이다. 해결 방안은?


과밀학급 문제는 인천시 주요 교육현안이다. 특히 신도시와 원도심 간 교육격차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학령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신도시에 무작정 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라고 본다. 과밀학급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재배치가 현실적 대안이다. 현재의 교육체계에서 학교 이전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학생 수가 부족한 원도심의 학교가 신도시로 이전하면 지역주민, 인근 상인 등과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원도심을 살리면서 학급과밀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 중이다. 시의회, 교육청, 시가 머리를 맞대고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관심이 높은데 예방 차원의 대책을 제시한다면?


과거 학교폭력은 아이들끼리의 문제로 여겨졌다면 지금은 과거의 학교폭력 사례까지 온라인과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당사자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학교폭력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위기에 놓인 학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을 활용하거나 심리검사 등을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 의회 차원에서도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접근법을 계속 고민하겠다.


-의회 입성 이전에 학생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고 들었다. 교육위원장으로서 학력 향상을 위한 고민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학교가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상화되고 있지만, 그동안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일선 초등학교에서 돌봄 및 늘봄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 후 아이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중고교에서도 오랜 시간 실내 활동으로 기초체력이 많이 저하돼 있어 청소년기 체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스마트 팝스)을 도입해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미래를 준비하면서 많은 꿈을 꾸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을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 중요한 점은 미래세대 여러분은 모두가 꽃이라는 점이다. 꽃은 산에서 피든 들에서 피든 모두 꽃이고, 저마다 모양도 다르고 피는 시기도 다르다. 따라서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기보다는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해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하길 바란다. 교육위원회 차원에서도 인천 학생들 각자의 소질을 잘 살려 보다 아름다운 꽃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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