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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정책 토크] 자립형 식생활교육으로 어린이의 건전한 식습관 돕는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기자
  • 2024-01-23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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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굳건한 식량안보 체계 구축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농식품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은 자국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수요가 높은 주요 곡물의 생산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식량 확보를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주요 식량의 국내 자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밀·콩·가루쌀을 전략작물로 지정하고, 전문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등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가루쌀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처럼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 품종”이라며 “빵·과자·면 등을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수입 밀을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산물 가격 안정 위해 각고의 노력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농약, 중금속 등의 잔류여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부적합한 농·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 또 원산지표시 의무화를 통해 외국산 농식품의 국내산 둔갑 방지를 막는 등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도록 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도 힘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식료품 물가 상승으로 국민들이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책 마련에도 분주하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온라인 등에서 주요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할 시 구입가격의 일부(1주일 기준 1인 1만원 이내 구매금액의 20%)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국민들이 주로 소비하는 배추, 무, 양파 등의 경우 갑작스러운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업체가 직접 농산물을 구입해 지정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정부가 직접 구입해 보관하고 있는 농산물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가격 안정화를 꾀하는 것이다.


농식품 활용한 건전한 식생활 교육


박 실장은 농식품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동기 식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의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고,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은 당뇨·고혈압·비만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져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박 실장은 “아동기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전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린이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통해 건전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우리 농산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식생활을 점검하며 간단한 밥짓기 등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어린이 자립형 식생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 실장은 “후진국은 공업 발전으로 중진국으로 올라설 수 있으나 농업 발전 없이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말한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1901∼1985)의 말을 인용해 국가가 지속되고 발전하는 데 있어 농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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