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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정책 토크] “내부통제와 감사는 건강한 성장의 발판”… 이욱희 한국감사협회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기자
  • 2024-01-23 2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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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초대석’은 공공기관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감사’를 초대하는 코너다. 공공기관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욱희 한국감사협회장은 “감사는 기본적으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역량을 갖추고 솔선수범의 자세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감사협회 제공



1977년 창립한 한국감사협회는 2005년 감사원 소관의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특히 세계내부감사인협회(IIA) 회원국으로 승인된 우리나라 대표 감사연구단체로, 국제기구의 일원이다. 주로 내부감사와 관련된 이론과 실무의 조사·연구를 통해 내부감사제도를 발전시키는 한편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회원은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법률 요구에 따라 임명된 감사(위원), 감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IIA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한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또는 이를 준비하는 수험생, 교수 등이 소속돼있는 것. 협회는 설립목적 달성을 위해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실시하고, 대학과 공동으로 산학협력과정도 운영한다. 이밖에 국내외 감사인 대회 개최 및 참여에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감사 기능은 ‘시험’과 같아”


한국감사협회의 이욱희 회장은 감사 기능을 ‘시험’과 같다고 비유했다.


“시험을 앞두면 게임도 못하고, 잠도 줄이는 등 좋아하는 무언가를 포기하며 시험공부를 해야 하지요. 귀찮고 불편하지만 참아내며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인내심도 늘고, 실력이 향상되면서 훌륭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감사도 마찬가지로 시행할 때는 귀찮고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통해 조직에 면역력이 생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발판이 되지요.”


이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회원들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는 것에 가장 집중했다. 무엇보다 회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키우길 원하고 있다고 여기고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회원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고, 뉴스레터나 소식지(감사저널) 발행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협회는 자체적으로 매월 온라인교육(2회)과 집합교육(1회)을 통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서울대, 서강대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매년 한국감사인대회를 통해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글로벌 추세 확인을 위해 세계감사인대회를 비롯해 아시아·유럽·호주감사인대회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내부감사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감사인 스스로 전문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정상화, 반부패 노력에 힘 보태야


조직의 경영정상화와 반부패 노력에 힘을 보태는 게 감사인의 역할이라고 이 회장은 강조한다.


이 회장은 “감사인은 조직 경영정상화와 반부패를 위해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항상 솔선수범의 자세로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역량을 갖추고,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협회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히 노력하고, 발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대에 대응하는 자세로 회원들의 권익 증진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내부통제나 감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공정책부 양정원​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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