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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기후 변화 대처 위해 필요” vs “해양 생태계 파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9-0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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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린이동아 7월 18일 자 5면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심해(깊은 바다) 광물들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논의가 최근 다시 시작되면서 찬반이 엇갈려요. 국제해저기구(ISA)는 그동안 기업이 연구 목적으로만 심해를 탐험할 수 있도록 허락해왔지요.


전기 자동차 배터리, 풍력 터빈 등 친환경 기술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심해 광물 채굴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를 찬성하는 측이 있는 반면,


과학자들은 해양 생물에 치명적이라고 우려해요.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아직 충분히 연구된 바 없지요.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심해 광물을 캐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깊은 바다에는 높은 가치를 지닌 자원들이 많아요. 어쩌면 금덩이들보다도 더 귀중할 수 있는 것들을 채굴해 활용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A해에서 B해까지 등 채굴 범위를 명확하게 정하면 과학자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조금 해결될 거예요. 개발도상국(산업의 근대화와 경제 개발 정도가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진 나라) 해안에서 발견되는 자원들은 경제적 도움을 줄 수도 있지요.


▶김경태(경기 안성시 공도초 5)



[반대]


저는 심해 광물을 캐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돌고래들의 의사소통에 소음이 방해가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어요. 돌고래뿐만 아니라 많은 바다 속 생물들이 인간의 채굴 활동으로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생태계가 파괴되거나 장비들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 있지요.


깊은 바다는 아직 인간의 연구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곳이에요. 섣불리 접근했다가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모릅니다.


▶박지현(서울 양천구 서울남명초 3)



[반대]


저는 심해 광물을 캐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우리의 바다는 이미 심하게 오염되어 있습니다. 심해 속 광물을 채굴하게 된다면 현재의 상태에서 더 오염될 것이고 어느 순간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손이 닿지 않아 그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바다만큼은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처럼 자연이 간직한 그 모습 그대로 보호되었으면 좋겠어요.


▶송희연(서울 송파구 서울잠동초 5)



[반대]


저는 심해 광물을 캐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적색목록에 따르면 현재 1550종 이상의 해양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으며 어업, 오염, 기후변화 등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해양 동식물 전체가 고통 받고 있어요.


심해 광물 채굴이 활성화되어 너도나도 참여한다면 심해의 생태계는 더욱 파괴될 것입니다.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심해광물 채굴이 허용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승우(경기 과천시 관문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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