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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후지산의 가치 높여야” vs “더 이상 건드리면 안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3-08-16 1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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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산 철도 건설 찬반

다음은 어린이동아 6월 29일 자 5면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일본 후지산에 철도를 건설해야 할지를 놓고 찬반이 엇갈려요.


이는 후지산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가 고안(연구하여 생각해냄)해낸 방법. 도로 위에 철도를 설치하면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노면전차(도로에 설치한 레일 위를 달리는 전차)를


통해 후지산에 드나들게 되어 관광객이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배기가스도 없어 친환경적입니다.


하지만 유네스코는 “(철도가) 산의 신성한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고 주장해요. 일본 내에서도 전기버스 사용 등 다른 방법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후지산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후지산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을 텐데, 원래의 모습을 지켜가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지요. 철도를 건설해 노면전차를 운영하는 것은 그 방법 중 하나일 거예요.


후지산에 철도가 건설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보전을 고민하는 다른 관광지에 좋은 선례(이전부터 있었던 사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안연후(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4)




[반대]



저는 후지산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후지산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원래의 모습 그 자체로 가치 있기 때문에 인간의 손길이 더는 닿아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보전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산에 철도가 건설된다면 경관(자연이나 지역의 풍경)을 크게 해칠 거예요.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다른 대책이 분명 있을 거예요. 철도를 건설하는 것만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주하(서울 강동구 서울묘곡초 5)


[반대]



저는 후지산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후지산은 ‘후지산, 성스러운 장소 그리고 예술적 영감의 근원(Fujisan, sacred place and source of artistic inspiration)’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어요. 등록된 이름만 보아도 후지산이 일본인들에게 어떤 장소인지 잘 알 수 있지요.


인간이 자연에 깊숙이 개입할 때는 늘 신중해야 하지만, 특히 일본인들에게 중요한 장소인 후지산에 접근할 때는 더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경현(서울 은평구 서울녹번초 5)


[반대]



저는 후지산에 철도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관광객들은 일본의 여러 문화예술작품에서 본, 신성한 후지산의 자태(어떤 모습이나 모양)를 기대할 텐데, 산에 철도가 깔린 인위적인 모습을 보게 된다면 크게 실망할 거예요. 일본 문화의 중요한 상징이기도 한 후지산을 그 모습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


철도가 건설되어 산의 미관(아름답고 훌륭한 풍경)을 해치게 된다면 관광객들도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요? 이는 막대한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지율(경기 수원시 영일초 3)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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