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 뜻을 세워 크게 이바지한 인물이에요. 진화론이란 생물이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것만이 살아남고, 부적합한 것은 점점 사라져버린다는 가설(가정한 이야기)이지요.

다윈은 책 ‘종의 기원’에 진화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았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이 책보다 더 불티나게 팔렸던 책이 있었으니, 바로 ‘지렁이의 활동과 분변토(지렁이의 똥으로 만들어진 천연 비료)의 형성’이라는 책입니다. 다윈은 자그마치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렁이에 대해 연구했는데, 오늘날까지도 지렁이를 이해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해 다윈의 연구 결과를 그림으로 친절하게 안내한 책.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지렁이가 살아가는 법은 무엇일까요? 땅에 사는 ‘소금’, 지렁이에 대해 알아보아요. 폴리 오언 글. 그웬 밀워드 그림. 1만 7000원​

▶어린이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