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우(서울 송파구 서울버들초 5)
매미 소리가 작아지는 무렵
아침 바람이 시원해지는 무렵
나뭇잎 색이 바뀌기 시작할 무렵
새로운 계절이 깨어나는 무렵
여름이 잠들어 가는 무렵
잘자 여름아
내년에 또 만나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연우 어린이는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라는 주제로 시를 써주었어요. 이 무렵엔 크게 울던 매미 소리도 작아지고, 아침 바람도 시원해지는 한편 나뭇잎 색도 차차 바뀌어 가지요.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쉬운 연우 어린이의 마음이 잘 드러났네요.
혜린 어린이는 메시지가 있는 시를 써주었어요. 사람들이 나무를 마구 베어내고, 세계 곳곳에 일어나는 산불로 나무가 사라지면서 나무늘보의 터전이 사라지고 있지요. 나무늘보가 더는 슬퍼하지 않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자고요!
두 명의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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