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구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구장에서 열린 EPL 2019-2020 시즌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후반 26분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시즌 13호 골이자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것.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팀의 2대0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은 경기 후 “매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고 매 경기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항상 더 앞을 내다보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트넘의 첫 골은 네덜란드 리그 PSV 아인트호벤에서 최근 이적한 베르바인이 넣었다.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베르바인을 축하하며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베르바인의 적응을 위해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는데 첫 경기에서 골을 넣어서 기쁘다. 베르바인이 앞으로도 계속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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