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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소문]“공부만 하라고 하지마세요”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2-01-17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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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공부만 하라고 하지마세요”

요즘 어른들께서는 공부만 하라고 하시는 것 같아요. 왜 공부만 하라고 하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 활동도 공부보다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매일 학교 갔다오면 바로 학원으로 가야하고, 학원이 끝나면 다시 다른 학원으로 가고, 녹초가 되도록 공부만 해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병이 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를 갖고 취미 생활을 해야 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공부도 자기가 하고 싶을 때 해야 능률이 오른다고 합니다. 저도 엄마께서 “공부해라! 공부해라!” 이렇게 잔소리를 외울 만큼 들어서 머리가 지근지근 했어요. 이제는 공부도 할 만큼 했으면 취미 생활도 가져야지 않겠어요? 꼭 공부만 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축구나 춤을 잘 해서 전문대학에 들어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어른들께서는 공부만 너무 강요하지 않았으면 해요. 아이들도 한 개만 잘 해도 전문대학으로 가니까 기분도 좋을 거예요.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로 인생을 살리니까요. 저는 아직 한가지 잘하는 것은 없지만 이제부터는 1개라도 잘 해서 인생을 사람답게 살아볼 거예요. 어렸을 때는 공부가 밑바탕이 되어야 하니까 공부도 웬만큼은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했으면 만족할 것 같아요. 그리고 어른들께서는 이제 아이들에게 너무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취미생활과 공부를 열심히 할 거예요. 정세훈(서울 상신교 4-5)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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