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나의 계획
어느새 또 겨울방학이 되었다. 언제나 방학이 다가오면 ‘이번 방학땐 꼭 잘해야지…’하고 다짐하기 마련이다. 이번 방학때도 역시 계획을 짰다. ‘먼저,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해. 또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방학숙제는 12월 안에 다 끝내야지. 또….’
이번에도 첫째로 공부, 둘째로 독서, 숙제, 보람있는 생활 등이 그대로 계획되었다.
‘이번에는 제대로 지킬 수 있을까.’ 계획을 짜다말고 한숨이 나왔다.
지난 여름방학, 아니 그전 방학에도 계획을 짜기는 했지만 그대로 물거품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이 그렇다. 벌써 며칠이 지나갔지만 계획은 별로 지켜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 방학만 지나면 시험도 치고 의젓한 중학생이 될 내가 계획을 작심삼일로 만들 순 없다.
이번엔 정말 꼭 지킬 것이다. 내가 짠 계획을 두가지 이상은 반드시….
초등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은 기억에 남을 멋진 방학으로 남기고 싶다. 그리고 내가 계획한 것은 모두 지킬 것이다. ‘겨울방학 파이팅!’
권수정(대구 효신교 6-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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