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에 일어난 미국의 테러사건으로 온 세상은 테러에 대한 공포에 휩싸였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는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된다며 전쟁을 일으켰다. 21세기의 첫 전쟁,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이번 전쟁으로 테러는 그치지 않는다. 미국이 아무리 최신 무기와 데이터를 사용한다 해도 결코 빈 라덴과 테러를 뿌리 뽑을 수는 없을 것이다. 테러 기지는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고 또 그들은 아주 험준한 산악지대도 능숙 한데 비해 미국은 산악지대에 약하다. 따라서 절대로 테러를 뿌리뽑을 수 없다. 둘째, 세계 3차 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전쟁은 아랍국권과 NATO의 싸움으로서 아주 큰 싸움이 될 것이다. 산에 익숙한 테러 분자들 때문에 전쟁은 장기화 될 것이고, 마침내 세계는 3차 대전이 일어날 수 있다. 미국의 국방부 장관도 이번 전쟁은 지난번의 걸프전과는 달리 전쟁이 오래 장기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셋째, 선의의 희생자가 참 많을 것이다. 세계 1, 2차 대전처럼 죄 없는 사람들만 죽어갈 것이다. 뉴스를 보니 미국의 미사일이 아프가니스탄 민간 지역에 떨어졌다는 것이 보도되었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벌써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 참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자, 테러는 이번 전쟁으로 그치지 않고 오히려 세계 3차 대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 또한 선의의 희생자가 많이 생겨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전쟁은 중단되어야 하는 것이다. 미국은 무조건 무력을 사용하지 말고 평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그래야만이 세계가 안정되고 테러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김명기(서울 월촌교 4-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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