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4일 맑음
오늘 동생과 수수께끼 놀이를 했다.
“가장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사냥도구는?”
“어….”
“파리채. 파리를 잡으니까.”
“그럼 소가 가장 많은 나라는?”
“몰라.”
“우(牛)간다.”
내가 많은 문제를 냈지만 동생은 4문제밖에 못 풀었다.
동생은 더 쉬운 문제를 내달라고 졸랐다.
그래서 나는 딱 잘라 말했다.
“더 쉬운 것은 없어.”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동생을 내가 너무 놀린 것 같다. 앞으로는 잘 데리고 놀아줘야겠다.
홍승용(경기 수원시 영통교 2-초롱)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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