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세상
  •  [생활문]메주 만들기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1-04-19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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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메주 만들기를 하였다. 선생님은 우선 메주와 된장에 대해 알기 위해 된장과 메주의 분석자료를 나누어 주셨다. 선생님께서 퀴즈문제를 낸다고 해서 모두 열심히 읽었다. 메주의 종류에는 간장용 메주, 고추장용 메주, 고추장용 떡메주, 절메주, 집메주 등이 있다. 그 중 절메주는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사용했던 메주이다. 우리가 잘 알고있는 발효식품 된장은 예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의 전통식품이다. 초기의 된장은 간장과 장이 섞인 것이었지만 차차 변화해 지금같은 된장이 되었다고 한다. 된장은 성질이 차고 맛이 짜며 독이 없다고 한다. 메주를 소금물에 숙성시켜 건더기는 된장, 액은 간장으로 쓴다. 참 알뜰한 음식인 것 같다. 게다가 여러 가지 영양분이 많아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해준다니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했다. 된장과 메주에 대해 머리 속에 잘 정리해 두는 동안 선생님께서 갈색이 되도록 오랫동안 삶은 콩을 내놓으셨다. 콩을 절구에 넣고 조금씩 찧으니까 계수나무 아래 토끼가 된 기분이 들었다.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나중에는 팔이 너무 아팠다. 선생님께서 우리가 찧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었는데 정말 못생겼다. 못생긴 사람을 메주에 비유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번 시간에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메주콩도 찧어보고 된장과 메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손구빈(경기 고양시 신일교4)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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