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씨 가문에서 가장 훌륭한 조상을 알아보는 숙제를 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고려의 한 대신이 여진족 사신을 접대하고 돌아오는 길에 벽상공 강궁진의 집에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그는 그 집에 훌륭한 인물이 태어날 것이라고 예견했는데, 곧 그 집에서 강감찬이 태어났다. 강감찬은 다섯살 때 논어를 읽고, 고려성종 2년 서른여섯살에 과거에 합격해 양주고을의 태수가 되었다. 그 마을에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호랑이가 살았는데 강감찬은 산을 태워 호랑이를 잡는다. 또 거란족이 침략했을 때는 대동강 물을 막아 크게 물리쳤다. 고려시대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우리나라 영토를 지켜낸 강감찬 장군. 사람들에게 그에 대해 물어보면 여러 가지로 답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강감찬은 우리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인물이며 이 시대에 교훈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우리 조상 중에 이런 훌륭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했다. 강지훈(전남 영양군 삼호서교 5-강바람)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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