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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상 후보작품/동시]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7-17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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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상 후보작품/동시]밤

[문예상 후보작품/동시]밤

조용한 밤 한 집 두 집 불을 끄지요 옆집 아기 우는 소리 이젠 들리지 않고 앞 집 개도 이젠 짖지 않아요 온 세상이 소리없이 밤 속으로 가라앉을 때 하늘에선 하나씩 둘씩 별을 달지요 반짝반짝 불을 켜지요 누구일까요? 이렇게 늦은 밤 잠도 안자고 별을 닦아서 초롱초롱 불을 켜는 사람은 머언 이야기 속으로 내 마음을 데려가는 사람은 백승은(대구 만촌교 6-3)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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