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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감상문]음악속의 보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2-02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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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문]음악속의 보물

“띠리리리” 아름답고 부드러운 선율로 이루어져 피아노 반주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곡들. 어느새 내 마음은 그 곡들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렸다. 아직도 그 느낌이 생생하다. 벌써 하루가 지났는데 말이다. 그러나 나는 이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은 정경화님의 노력과 정성,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이 아닌가 싶다. 누구나 학교 다닐 때 음악을 배워봐서 알겠지만 음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열정일 것이다. 정경화. 이 분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하고 피눈물 나도록 노력했는지 알 것 같다. 그 결과 지금 온 세계가 그녀를 우러러보고 존경하는 것이다. 엄마께서 말씀하시기를 옛날에 정경화, 정명화, 정명훈 3남매가 연주할 땐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는 무명인이었다고 한다. 누구나 다 그런 시절이 있다고 하지만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것 같다. 만약 그때 포기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 평생을 평범한 사람으로 살았어야 했을 것이다. 이번 연주회는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들어야만 했다. 귀로만 듣고 ‘연주 잘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그 음악의 보물을 알 수 없을 것이다. 마음을 다해 들으면 그녀의 정성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더 이상 흠잡을 데 없는 곡을 연주하는 정경화님이 아직도 매일 연습하고 ‘이제야 음악의 진실을 이해하겠다’고 하니 무척 놀라웠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뒤이고 더 이상 연습할 곡도 없을 것만 같기 때문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느낀 것은 노력의 중요성,노력한 뒤의 성과를 맛보는 기쁨,마지막으로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하는지 알았다. 나도 한가지 일에 끊임없이 몰두해서 꼭 훌륭한 일을 해내고 싶다. 박규리(서울 경희교 6-난초)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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