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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행문]시드니에 다녀와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00-01-26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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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병로가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호주여행을 가게되어 엄마와 나도 같이 갔다. 12월 17일 금요일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호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 안은 참 신기했다. 식탁도 앞에 달려 있었고 이어폰도 있었다. 비행기 속에서 아래를 쳐다보니 온통 구름으로 둘러싸여 구름나라 같았다. 하룻밤이 지나고 시드니 공항에 도착했다. 시드니 공항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엄청 조용한 느낌이 들었다. 곧바로 호텔로 가서 짐을 풀었다. 다음날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가이드 아저씨와 함께 타룽가라는 동물원에 갔다. 그곳에는 내가 보지못한 코알라와 캥거루도 있었다. 코알라는 잠꾸러기같이 하루에 16시간이나 잠을 잔다고 한다. 캥거루는 내가 보니 무척 빠르게 뛰어다녔다. 나도 캥거루를 따라 높이 뛰고 싶었다. 우리는 호텔로 들어가 너무 시끄럽게 뛰고 소리질러서 어린이집 선생님께 단체로 혼이 났다. 외국인들에게 창피한 생각이 들었다. 네째날 시드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오페라하우스로 갔다. 지붕이 조개껍데기로 만들어졌고 바다 위에 떠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안에 들어가보니 진짜로 바다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그 다음날 우리는 그래스우드 농장에 가서 양털 깎는 것도 보았고 개가 양을 모는 것도 보았다. 양털을 깎을 때 양의 몸에 피가 나서 너무나 불쌍했다. 마직막날엔 해변에 가서 신나게 수영을 하고 하룻밤을 더 자고 집으로 돌아왔다. 시드니는 내가 가본 그 어느 곳보다 공기 좋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윤신영(수원 영덕교 2-동백)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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