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나도 과자로 만든 옷을 입고 싶다.
책 속에 나온 진이가 과자로 만든 멋있는 옷을 입었기 때문이다.
나는 과자로 만든 옷을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진이는 어떻게 그런 신기한 생각을 해서 아빠께 생일 선물로 달라고 했는지 모르겠다.
나도 과자로 만든 옷을 입게 되면 진이처럼 친구들한테 자랑하려고 동네를 돌아 다닐 것 같다.
학교에도 입고 가고 엄마랑 백화점에 갈 때도 입고 갈 거다.
그러면 친구들이랑 사람들이 나를 부러워할 것 같다.
생각만 해도 신이 난다.
진이는 과자로 옷을 만들어 준 양복점 할아버지와 한 약속을 안 지켰다. 그래서 과자로 만든 옷이 녹아 버려 창피하게 팬티만 입고 집으로 오게 됐다. 할아버지께서 이 옷은 비를 맞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진이가 옷을 입고 비를 맞았기 때문이다.
진이는 바보다.
멋진 옷을 약속을 안 지켜서 녹게 했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아빠가 생일 선물로 과자로 만든 옷을 주신 다면 정말로 비오는 날에는 입지 않을 거다.
“우아, 과자로 만든 옷을 정말 입고 싶다.”
김동화 / 경기 부천 대명교 1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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