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물결 따라
내려가다가 만났네.
거대한 바위에
깊숙이 박힌
‘38선’ 세 글자.
날카로운 철조망
겹겹이 쳐 놓은 경계선.
1950년 6월 25일
그 무서운 전쟁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들은 그저
넘지 못할 경계선만 바라보고 있다.
어른들도 아이들처럼
‘38선’ 세 글자 앞에서
여기저기 기념촬영만 하고 있다.
김지은 / 경기 광명 하안교 6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