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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호칭 대신 ‘플라이트 어텐던트’ 사용한다”
  • 장진희 기자
  • 2022-10-2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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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의 명칭이 ‘플라이트 어텐던트’로 통일된다. 대한항공 제공




우리나라의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각각 여성과 남성 승무원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스튜어디스(stewardess)’와 ‘스튜어드(steward)’라는 표현을 통합해 성별에 따른 호칭 구분을 없애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비행기에 탑승해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객실 승무원의 명칭을 ‘플라이트 어텐던트(flight attendant)’로 바꾼다고 최근 밝혔다. 일부 나라에서는 성별에 따라 승무원의 호칭을 다르게 사용하는 것이 성차별적이라는 인식에 따라 ‘플라이트 어텐던트’라는 표현이 흔히 쓰이고 있다.


대한항공 승무원의 명찰에 영어 단어의 맨앞 글자를 따서 FA라고 표기된다. 원래는 명찰에 여성의 경우 SS, 남성은 SD라고 새겨졌다. 이 같은 명칭은 인턴부터 5급 이하의 객실 승무원에게 해당되고 4급 이상인 승무원의 경우 PS(Purser·사무장), CP(Chief Purser·책임사무장)와 같이 기존대로 성별 구분이 없는 표현이 적용된다.


최근 영어권(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지역, 나라)에서는 스튜어디스를 비롯해 폴리스맨(policeman·남성 경찰관), 파이어맨(fireman·남성 소방관), 체어맨(chairman·회장)과 같이 특정 성별과 직업을 연관짓는 단어를 중립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추세다.



영국의 버진 애틀랜틱의 일부 여성 승무원이 바지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 CNN 홈페이지 캡처



[한 뼘 더] 
항공사에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무원은 평소에는 승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게 돕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요. 그런데 다수의 항공사가 여성 승무원들에게 치마나 높은 구두를 착용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 같은 복장이 활동적인 업무의 특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영국의 버진 애틀린틱 같은 항공사는 여성도 바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고 해요.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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