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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나왔다.
환경부는 “장난감·문구 등 4633개 어린이용품을 조사한 결과 총 30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물질), 납 등 유해물질이 기준을 초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쓰는 지우개 12종과 시계 1종에서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의 전이량(입으로 빨거나 손으로 만질 때 몸속에 들어가는 양)이 허용 기준을 넘었다.
DINP는 우리 몸의 신경계를 마비시킬 수 있는 물질. 이엘에프비의 ‘600 빅청소 지우개’, 진호의 ‘헬로키티 연필, 지우개 세트’, 대광의 ‘쥬쥬 멜로디 시계’의 시곗줄 등이다.
또 귀걸이, 반지 등 17개 제품에서는 납, 카드뮴, 비소, 크롬 등 유해물질이 위해성 기준을 초과했다. 빼로리의 ‘형광·구름 골드·형광 스퀘어 귀걸이’, 신창 ‘m&m 귀걸이’, 문순 ‘하얀꽃 귀걸이’ 등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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