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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선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기준 타수보다 적게 친 것)’ 대기록을 세우면서 우승했다. 메이저대회는 미국남자프로골프(PGA)와 LPGA의 주요 대회를 가리킨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를 마치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총 4라운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인지는 모든 라운드에서 1위를 유지했다.
전인지가 기록한 21언더파는 남녀 골프 메이저대회 통틀어 72홀(18홀×4) 최다(가장 많은) 언더파 기록이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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