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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 미술관에 설치된 황금 변기. 구겐하임 미술관 제공 |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 변기가 미국에서 등장해 화제다. 미국 뉴욕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최근 18K 황금으로 만든 수세식 변기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이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탈리아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만든 ‘아메리카’란 이름의 이 황금 변기는 미술관의 남녀공용 화장실에 설치됐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구겐하임 미술관에 들어온 관람객은 누구나 이 화장실에서 황금 변기를 이용할 수 있다.
카텔란은 “황금 변기의 이름을 ‘아메리카(미국)’라고 지은 것은 경제적 불평등이 심한 미국의 현실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황금으로 된 사치스러운 변기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미국 내 경제적 불평등을 풍자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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