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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딸의 꿈 위해 유치원 세운 아버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9-07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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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딸의 꿈 위해 유치원 세운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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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마우나리조트 참사 때 딸을 잃은 한 아버지가 딸의 이름을 딴 유치원을 오지(멀리 떨어진 땅)에 세워 감동을 주고 있다. 마우나리조트 참사는 2014년 2월 17일 경북 경주시에 있는 마우나리조트 강당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신입생 환영회를 하던 부산의 한 대학 학생 등이 피해를 입은 사건. 1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이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혜륜 양의 아버지 고계석 씨가 지난 7월 남태평양 오지 섬나라 바누아투에 딸의 이름을 딴 ‘혜륜유치원’을 설립했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선교사가 돼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려했던 딸의 꿈을 아버지가 실현한 것.

 

아버지 고 씨는 2014년 국가에서 받은 유족 보상금 6억 원 중 2억 원을 고 양이 다니던 대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고, 나머지 4억 원을 혜륜유치원을 설립하는 데 내놓았다. 직접 바누아투 공사현장을 찾아 공사를 도왔고 유치원 개원식(일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교실 5개에 사무실 1개를 갖춘 혜륜유치원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우리나라의 9분의 1인 3000달러(약 331만 원) 수준에 그치는 바누아투에서는 보기 드문 2층짜리 유치원이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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