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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에서 발견된 37억 년 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 울런공대 |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이 그린란드(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섬)에서 발견됐다.
호주국립대, 호주 울런공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합동 연구팀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그린란드에서 37억 년 전의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을 발견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남세균(엽록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세균)과 모래 입자들이 함께 굳어 층층이 쌓인 화석. 이를 통해 수십억 년 전부터 이미 지구에 미생물들이 크게 번성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연구팀은 37억 년 전의 화석을 발견한 것이 지구에 생명체가 살기 시작한 시기를 앞당기는 증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화석이 발견되기 전까지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으로 기록된 것은 호주 서부에서 발견된 약 35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이었다.
연구팀은 “37억 년 전에도 미생물이 다양하게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화석 발견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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