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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학생들이 실험하는 모습. 포스텍 제공 |
포스텍(포항공대)은 내년에 진행되는 입시(입학시험)부터 모든 신입생을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총 300명의 신입생을 뽑는 올해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는 10개 학과에 걸쳐 230명을 뽑고, 학과 구분 없이는 70명을 선발한다. 내년부터는 학과 구분 없이 전원을 뽑겠다는 것.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아래에 있음) 대학인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이미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뽑고 있지만, 교육부 산하 대학에서 학과 구분 없이 신입생을 뽑는 것은 포스텍이 처음이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입학 전 선택한 전공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신입생이 입학해서 1년 간 다양한 학과를 알아보고 선배, 교수들과 교류하면서 스스로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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