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영국에서 열린 반려견 전시회에서 나무 대신 닭다리가 그려진 그림을 유심히 살펴보는 개들(위)과 고기향이 나는 바람을 쐬고 있는 개. 매셔블 캡처 |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강아지들이 관람하도록 하는 이색 전시회가 열려 화제다.
반려견들이 좋아할만한 그림, 그릇, 자동차 모형 등을 전시한 이 전시회를 기획한 영국의 디자이너이자 발명가 도미닉 윌콕스 씨는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반려견들이 어떤 것에 신나해 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느끼는지를 파악해 이번 전시를 무료로 열었다.
스크린에는 노랑 원반이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는 영상이 나옴으로써 강아지들이 원반들을 좇으며 뛰어다니도록 기획됐다. 개 밥그릇 모양의 커다란 그릇에는 장난감 공이 1000개 이상 담겼다.
자동차 모양의 전시물은 반려견들에게 특히 인기. 강아지가 그 위에 올라가 창문에 머리를 들이밀면 큰 선풍기가 돌아가면서 고기 향이 나는 바람이 불어오도록 만들어졌다. 파란색과 노란색처럼 개가 구별할 수 있는 색깔들만으로 그린 그림들도 전시됐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