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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밖에서 우주복을 입고 활동하는 연구원. HI-SEAS 홈페이지 |
미국 하와이의 화산인 마우나로아에서 진행된 1년 동안의 ‘지구 속 화성’ 실험이 28일(현지시간) 마무리된다.
미국 하와이대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지원으로 시작한 ‘하와이 우주탐사 모의실험(HI-SEAS)’ 프로젝트는 인류가 화성에 머물 것을 대비해 지구에 화성과 유사한 환경을 꾸며놓고 사람이 실제로 생활해보는 것.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모인 연구원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발 2500m의 척박한 땅에 세워진 돔(반구형으로 된 지붕) 연구실에서 실제 화성에 사는 것처럼 1년을 지냈다. 해발고도가 높고 건조해 생물이 거의 살지 않는 이곳은 화성의 표면과 비슷하다.
연구팀은 돔 밖으로 나갈 때는 항상 우주복을 착용했다. 통신으로 관제센터와 소식을 주고받을 때에도 말을 마치고 20분을 기다렸다. 이는 화성에서 지구까지 통신을 보내고 받는 데 걸리는 시간에 해당한다. 돔 안에서 생활할 때에도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요리를 하고 얼리거나 건조된 ‘우주식량’으로 끼니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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