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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거대한 ‘우주 돛단배’ 개발에 나섰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500㎡ 크기의 돛을 장착한 ‘솔라 세일 탐사선’의 개발 과정을 최근 공개했다. 이 돛은 3만 개의 태양전지 패널로 구성돼 태양열을 모아 에너지로 바꾼다.
솔라 세일 탐사선은 목성 주위를 도는 소행성 무리인 ‘트로이 소행성군’을 탐사할 예정. 태양광 돛은 솔라 세일 탐사선이 지구에서 트로이 소행성군까지의 거리인 7억7800만㎞를 날아가는 데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 핵에너지를 사용해 움직이는 대다수 우주탐사선들은 핵에너지가 고갈될 위험이 있지만 태양광 돛을 사용하면 계속적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탐사선은 2020년 발사돼 탐사를 마친 후 2050년 지구로 돌아올 예정. 이번 연구가 태양계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JAXA는 기대한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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