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금요일인 12일이면 밤하늘을 유성우가 수놓을 예정이다.

 

유성우는 태양을 공전하는 지구가 혜성이 지나간 자리를 통과할 때 유성(우주를 떠도는 먼지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해 빛을 내며 타는 현상)이 비처럼 무더기로 쏟아지는 현상. 매년 8월 12일 전후로 관찰되는 유성우를 페르세우스 별자리 주변에서 나오는 것 같아 보인다고 해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한다.

 

3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전 0시 반까지 시간당 150개의 유성을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유성우는 주변이 어둡고 사방이 탁 트인 공간에서 잘 보인다.

 

▶김보민 기자 g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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