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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일 미국 괌 남쪽으로부터 약 530㎞ 떨어진 바다 위에서 제1호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아직 약한 태풍이지만 서서히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북쪽으로 올라감)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풍은 보통 6월에 처음 발생한다. 이번처럼 7월에 첫 태풍이 생긴 것은 1998년 이후 18년 만의 일. 다른 해보다 고기압이 넓게 퍼져있는 바람에 열대성 저기압인 태풍이 다른 해보다 늦게 발생한 것. 이번에 고기압이 잠시 수축된 틈을 타 첫 태풍이 생겼다.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인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의 한 섬의 전사 이름이다.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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