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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쏙 시사쑥] [뉴스 쏙 시사 쑥]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 성장 좌우하는 ‘급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6-07-03 21: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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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사진’ 학교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해야


국내 한 초등학교의 급식으로 알려진 사진. 트위터 캡처
 
 

국내 한 초등학교의 부실 급식이라고 올라온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학교가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교는 매일 배식된 식판을 찍은 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교육부는 “학교 홈페이지에 급식을 담은 식판을 찍은 사진과 식단을 매일 올리지 않는 학교는 매년 두 차례 진행되는 전국 초중고교 급식운영 평가에서 감점을 받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밖에도 각 지역 교육지원청이 개별로 운영하는 학교급식 점검단을 통합해 하나의 점검단으로 운영하고, 전국 초중고교의 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가 이와 같은 방침을 제시한 이유는 ‘한 초등학교의 부실한 급식’이라며 올라온 사진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며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기 때문.

 

해당 초등학교의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배식된 음식을 직접 찍어 SNS에 올렸다. 수박과 단무지 각 한 조각, 꼬치 한 개, 불은 면 등 한 끼로 먹기엔 턱없이 부실한 메뉴가 사진에 담긴 것. 이 사진을 본 일부 학부모들은 관할 교육청에 “학교 관계자를 징계하고, 영양사·조리사를 전원 교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람들이 부실한 학교 급식을 큰 문제로 삼는 이유는 성장기 학생들이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성장을 많이 할 시기에 고른 영양 섭취를 해야 키가 자라고, 신체의 각 부분이 고루 발달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도 일부 학교에서 낮은 질의 급식을 학생들에게 공급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의 납품(계약한 곳에 물품을 가져다 줌) 가격을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업체와 짜고 식재료를 빼돌리는 등 급식 비리를 일으킨 학교가 적발되기도 했지요.

 

현재 전국 1만1698개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는 전부 급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급식의 질이 우리나라 학생들의 건강을 좌우할 수도 있지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모든 학생이 질 좋은 급식을 먹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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